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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가격 및 플레이 후기 적어봅니다.
    [토크]game 2018. 3. 1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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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구입한지는 한달정도 된 것 같은데요.

    사실 구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저는 스타 처음 나왔을 때부터 플레이한

    그 시대를 함께 보낸 유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추억이 정말 많은데요.

    그만큼이나 스타크 리마스터가 등장하면서

    오리지널은 완전 묵사발된 것에 대해

    불만과 실망감이 컸거든요.

    더구나 저같은 경우엔 유즈맵만 플레이하는

    유즈맵 유저라서 각종 프리배틀넷이 막힌 것에 대해서도

    이제 끝났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스타 지웠다 다시 설치한 것만

    정말 한 몇 백번은 될 것 같네요ㅋㅋ

    그만큼 스타는 친숙하고 중독성있고

    가볍게 한판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이면서도

    마성의 게임이었는데요.

    완전히 끊으려 했는데 리마스터까지 구입하게 만들다니...

    역시 역대 최고의 게임이라 할만하군요.

    에... 그럼 그만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전체적인 후기에 대한 내용인데

    구매한 만큼 가격에 대해서도

    좀 세밀히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리마스터는 얼마?

    '16500원'입니다.

    이게 현재 고정 가격이라 볼 수 있고

    뭐 지금은 할인 같은 게 있어서

    11000원으로 되어있네요.

    물론 이건 할인가라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처음에 대충 흘겨봤을 때는

    막 5만원, 10만원...;;;

    그렇게 오픈 마켓 같은 곳에서 올려져 있던 것을 봤는데

    완전... 뻥튀기었네요...

    아 물론 나온지 얼마 안된 초기이고

    특별판 같은 희귀성이 있는 것들도 있어

    그럴 수 있다 치지만, 문제는 지금;;

    지금 오픈마켓만 봐도 가격이 천차만별 마구잡이네요...

    그냥 블리자드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저렴한 것 같습니다.

    돈 몇천원 아끼겠다고

    다른 곳에서 구입할 이유가 없는 것 같네요.

    뭐 초회판 같이 희귀성 바라시는 분들은

    따로 찾아보시는 게 맞겠지만,

    그냥 게임만 즐기시려는 분들은

    블리자드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전체적인 후기

     

    먼저 그래픽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리마스터의 매리트라 한다면 역시

    '고화질'이니까요.

    그냥 소개 영상으로 볼 때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느꼈는데

    막상 직접 플레이해보니 역시 달랐습니다.

    그냥 오리지널하고 '완전 다르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픽만 보면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이라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근데 적응하고 나면 또 처음에 느꼈던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느낌이 없어집니다.

    그냥 '스타크래프트'가 됩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F5번인가? 아무튼 단축키누르면

    '오리지널' 화면으로 전환되는데요.

    비교해서보면 놀랍도록 오리지널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오리지널을 플레이해봤던 것이지?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그래픽 차이가 큽니다ㅎㅎ

    즉, 리마스터는 필요하긴 필요했던 것이죠.

    오리지널이 친숙해서 그랬던 것이지

    사실 어중간한 그래픽이었던 것 같네요.

    그러니까 도트같은 정겨운 그래픽은

    정말 고전의 느낌이 강한 정겨움이 있는데

    스타크는 컨트롤 요소도 많고

    전략적 요충지도 많아서 세밀하고도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할 수 있는데

    그게 현대에서 봤을 때는 오리지널은 굉장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픽 업그레이드는 분명 필요했다고 봅니다.

     

     

     

     

    저는 굉장히 좋게 보는 부분이

    그래픽만 향상시키고 게임성은

    달라진게 없어 다행인 것 같네요.

    만약 리마스터를 발매하면서

    뭔가 하나 더 추가하고 그랬다면...

    망겜의 길을 걸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게임성은 놔두고 그래픽과 시스템만 추가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배틀넷 화면 구성은

    이전 오리지널이 더 편했던 것도 있지만,

    쓰다보니 뭐 이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인

    '방 리젠' 기능 같은

    현재로썬 아주 기본적인 기능들이 생겨나서

    그점들이 현대에 맞춰 잘 추가했지 않나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유즈맵도 잘 돌아갑니다.

    처음에는 EUD 안됐었다고 들었었는데

    지금은 잘됩니다.

    뭐 겹핑이나 렉 같은 건 여전하더라고요.

    아직 원순철은 설치 안해서 모르겠지만,

    뭐 다른 유저들 사용하는 거 보니까

    특별히 다른 건 없는 것 같네요.

    방장 누군지 알 수 있고 겹핑 보이고 뭐 그런...

    특별히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그래픽만 차이가 있을 뿐,

    앞서 말한 기본적인 편의성 부분들

    마우스 감도 조절 같은 그런 것 말고는

    게임성부분은 달라진 게 없어 딱히 말한 건 없네요.

    아, 물론 그래픽이 달라져서

    조작감이 조금 달라진 듯도 하지만,

    적응하고나면 이마저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한글판을 제공해줘서 좋고요.

    음성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리마스터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미션'을 한번 깨보시는 게 좋겠어요.

    미션 진행하고 나면 적응 좀 되더라고요.

    바로 배틀넷 들어가서 플레이하려니까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또, 맵다운 속도가 윈10은 정상적인데

    윈7은 느리더군요...

    이부분은 나중에 포스팅할 기회가 있다면

    따로 또 알아보고 포스팅해보고 싶네요.

    어쨌듯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그래픽이 향상되어서

    이 부분이 마음에 들고 이로인해

    딱히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다만, 그래픽부분에 있어

    오리지널과는 완전 딴 게임인 셈이라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에... 가격은... 좀더 낮춰도 되지 않을까ㅎㅎ;

    만원 이하가 좋은 것 같네요.

    사실 화질이 향상된 건 좋긴 좋은데

    이정도 바뀐 것으로 16500원 받는 건 뭔가 좀...

    더구나 기존 오리지널은 온라인게임으로 보면

    완전 '섭종'이라고 봐도 되는데

    새로운 게임도 아니고 그래픽만 바꿔 판매하는 걸

    제값 받고 팔려는 건 정말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드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스타를 즐기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될것이고

    여하튼, 리마스터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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