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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브세이비어 레인저 60레벨까지 육성해본 후기[토크]game 2018. 2. 26. 18:00반응형
아마도 꽤 오래 플레이하게 될 것 같은 게임인
'트리오브세이비어(treeofsavior)'의 첫 포스팅입니다.
아직 극초반대인 60레벨이라
수박겉햝기의 후기가 될것이고요.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른채 사냥만 열심히 하고 있네요ㅎㅎ
근데 그게 하나 특이점이
'사냥이 재밌습니다.'
그냥 사냥만 하고 있는데 재밌네요.
물론 레벨 후반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사냥이 재밌는 게임은
진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트오세도 레벨폭이 매우 넓은 것 같은데요.
제가 예전에 오래했던 게임도
레벨 막 600 넘어가고 환생까지 있었는데
사냥이 진짜! 재미없었거든요... 초반부터...
그래서 저는 트오세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초심자의 입장에서
제가 느꼈던 재미들을 나열해볼까 합니다.
아, 저는 현재 레인저를 키우고 있습니다.
■ 첫째! '사냥이 재밌다'
서두에서 말한 것을 좀더 이어가볼까요?
레벨업이 꽤 쉬운 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레벨업이 빨라 재밌는 것보단
사냥 자체가 재미가 있어요.
타격감도 쏠쏠하고 조작이 일단 간편하고
되게 손에 잘 감긴다고나 할까나?
그런 자연스러움이 마음에 듭니다.
사냥 자체도 이동하면서 공격 가능하고
몬스터의 분포도가 매우 좋습니다.
가는 길목에는 조금 띄엄띄엄 있고
퀘스트 공간이나 사냥 공간에는
몬스터들이 밀집해있어서 일종의 몰이 사냥도 가능하고요.
리젠도 빠른 편이라
사냥 자체를 편하게 해주는 구성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재미를 느낀 것 같네요.
몹을 막 찾아다닐 것도 없고
공격이 느려서 뭔가 답답한 것도 없고
특별함은 없어도 사냥이 매끄럽고
사냥 자체를 즐길 수 있게 해준 것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스킬은 횟수 제한과 쿨타임이 있던데
나름 새로운 시도이지 않나 싶네요.
사용 횟수 없이 쿨타임만 있으면
아무래도 사용해야할 스킬 수가 굉장히 많아지고
특정 스킬을 주로 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
뭐 나름 괜찮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킬 난사하는 걸 좋아하지만,
스킬 쿨타임 게임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적응되어서 이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
■ 둘째! '기분 좋은 그래픽'
저는 게임을 즐기는 편인 유저입니다.
게임에 막 목숨걸 듯이 랭크 유지하고
그러는 유저는 아닌데요.
트오세를 하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평화롭다'
이게 다른 유저분들한테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요.
아무튼 저는 게임의 배경, 캐릭터,
아이템 등등 전체적인 그래픽이
아름답고도 파스텔 느낌을
고퀄리티로 잘 뽑아내어 적용한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드네요.
게임 하는 내내 배경들 구경하고
캐릭터들도 아기자기하니 예쁘고
게임 하는 내내 힐링하는 느낌이었어요.
더구나 사냥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냥할 필요도 없고
굉장히 편안하고 그야말로 '게임은 즐기는 것'에
초점이 잘 맞춰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트오세가 예전 '라그나로크'의 그래픽과
비유가 되던데... 글쎄요...
제가 라그 오픈때 잠깐하고 접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번에 새로
라그나로크 제로가 오픈해서
한번 해봤는데 그런 부류인 것은 맞으나
같은 느낌의 그래픽은 아니더라고요.
또 '조작감' 역시도 전혀 달랐습니다.
※라그를 비하하는 것이 아닌
트오세 후기에 예시로든 것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캐릭터 육성하는 거 그리 안좋아하고
캐릭터 구성해서 싸우는 거 좋아하거든요.
근데 트오세는 그래픽도 그렇고
뭔가 들어가면 사냥하고 싶고
게임을 구경하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 총평
개인적으로 별 다섯개 만점에
4개 주고 싶습니다.
현재 느낀 것만으로는 별 다섯개이지만
한 개를 뺀 것은 아직 플레이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차차 플레이하면서
플러스가되건 마이너스가 되건
좀더 플레이해보고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트오세는 게임속 오류 문제로
여러모로 질타를 많이 받은 게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유게시판을 슬쩍 둘러보니
오류뿐 아니라 게임 컨텐츠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도 있네요.
더 플레이해보면 알 수 있게 되겠죠.
아무튼, 일명 망겜의 반열에 오르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게임인 것 같네요.
이정도면 대표 MMORPG 게임의 반열에
오를 수도 있을법한 구성인데
결국 운영의 문제가 되겠네요.
저도 한 5~6년? 정도
참 재밌게 했던 MMORPG게임이 있는데요.
커뮤니티 형성이 자연스럽게 되면서
참신한 게임성과 사냥이 재미없는데도
계속 할수밖에 없는 유저간에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신박했던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운영이 아주... 개똥이었어요ㅎㅎ
제가 하던 5~6년 사이에
그 사소로운 버그 하나 안고치더라고요.
더구나 그 게임의 가장 특색이고
이것 때문에 유저들이 플레이하던 것인데
그 요소를 계속 감퇴시키는 패치도 하고요.
그런데도 그 게임은 10년이 넘도록 살아있습니다.
올드 유저들이 캐쉬템을 계속 사주기도 하고
운영은 똥이어도 유일한 그 게임성 하나로
조금이라도 신규 유저가 유입되었기 때문이죠.
근데 그 게임은 솔직히 조금 비양심적이라 할만큼
경험치 상승과 이동 혜택이 있는
캐쉬템을 필수 템으로 만들어놨습니다.
이런 게임은 솔직히 흥해선 안되는 게임이죠.
하지만, 개선은 해보려는 게임들이 있어요.
트오세는 그런 게임이라 보네요.
초기에 올라온 트오세 버그 영상들을 봤지만,
현재는 그런 버그들은 많이 고쳐진 상태라고 합니다.
저도 해보면서 버그는 발견하지 못한 것 같네요.
이벤트나 업데이트도 이루어지는 것 같고
개선은 지속적으로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아직 제가 초보라서 잘은 모르겠으나
플레이는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플레이해보면서 새롭게 느끼는 것들이 있다면
그게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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